윤석열 대통령이 12월 12일 오전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담화는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정신 상태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으며, 그 반응은 정치권, 수사기관,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1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 주요내용
탄핵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12일 오전 10시 부터 약 30분간 대통령실을 통해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였습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담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발표한 것으로,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긴급 담화에서 지난 22대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부정선거의 진실을 밝히려고 한것이 이번 계엄 선포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또한 12.3 비상계엄 사태는 고도의 통치행위로 내란죄 등 형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의 결단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동시에 국민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야나 탄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등에 대한 내용은 없어 많은 국민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치권 반응
정치권에서는 이번 담화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앞두곤 발표된 이번 긴급 대국민 담화로 인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분열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한동훈 당대표와 일부 친한계 인사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반면, 원내 대표에 당선된 권성동 의원등 나머지 인사들은 여전히 탄핵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출당,제명 조치를 위한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도 하였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번 담화는 담화인지, 극우 유튜브 방송인지 모르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선관위 반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담화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를 언급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에 대해 부정선거는 절대 일어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선관위 서버실등에 난입한 국군 정보사등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사기관 반응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내란죄등을 수사하고 있는 각 수사 본부에서는 오늘 담화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법조계 등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가 추후 수사와 재판에 있어 유리한 입장을 가져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국수본과 검찰 특수본 등 주요 수사기관들은 이번 담화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채, 김용현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핵심 피의자 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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